기사 메일전송
최근 3년 매출액 증가율 1위 화학 기업은 에코프로. 왜?
  • 김주희 기자
  • 등록 2018-12-14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최근 3년동안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화학 기업은 에코프로(08652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화학 기업들의 2015~2017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평균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086520)(75.93%)였다. 이어 카프로(006380)(58.68%), 코스모신소재(005070)(53.98%), 코스모화학(005420)(32.62%), SKC코오롱PI(178920)(26.84%), OCI(010060)(25.8%), 후성(093370)(24.34%), 한솔케미칼(014680)(19.2%), 롯데케미칼(011170)(16.47%), 미원상사(002840)(16.32%)가 10위권에 들었다.

화학기업 최근 3년 매출액

◆에코프로, 올해 매출액 전년비 더블

에코프로 연간 매출액

에코프로의 매출액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596억원, 2014년 832억원, 2015년 1705억원, 2017년 329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추정 매출액은 6384억원으로 전년비 94.04% 증가가 기대된다.

에코프로 실적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비 151.38% 증가한 548억원으로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375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33억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양극재 capa(생산능력) 증설과 환경사업 부문 신규 수주 증가(해양플랜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향)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178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19.43%, 418.18%, 532.26%(흑자전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6%로 전년동기대비 5.5%p, 전분기대비 1.44%p 증가했다.

◆공격적 증설 진행 중

에코프로는 양극재 업체들 중 가장 공격적으로 capa를 증설 중이다. 2015년 월 210톤 수준에서 수 차례 증설을 통해 현재 월 920톤 규모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말 월 2000톤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69%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에코프로 지이엠을 통해 전구체 내재화를 위한 증설까지 진행하고 있어 향후 경쟁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극재 시장은 NCA와 NCM이 가져갈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NCA와 NCM811을 모두 생산하는 에코프로의 수혜가 예상된다.

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홈페이지]

이 회사는 1998년 10월 설립되어, 주로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사업과 2차 전지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양극활물질 91.31%, 유해가스 저감 등 6.35%, 에코프로지이엠 4.65%, 리튬분쇄 및 가공 1.79%, 온실가스 제어 등 1.57%, 기타 0.72%, 기타(에코프로비엠) 0.6%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86520,에코프로]

#종목[006380,카프로]

#종목[005070,코스모신소재]

#종목[005420,코스모화학]

#종목[178920,SKC코오롱PI]

#종목[010060,OCI]

#종목[093370,후성]

#종목[014680,한솔케미칼]

#종목[011170,롯데케미칼]

#종목[002840,미원상사]

#종목[011780,금호석유]

#종목[051910,LG화학]

#종목[102710,이엔에프테크놀로지]

#종목[002020,코오롱]

#종목[000880,한화]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