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SK증권은 30일 다날(064260)에 대해 우리나라 온라인 및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사상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비중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 카드 및 모바일 결제와 같은 지급수단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날 10시 9분 현재 다날의 주가는 3655원이다.
SK증권의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YoY +22.1%)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5967억원(YoY +28.0%),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1%(YoY +2.9%p)를 기록했다』며 『이는 모바일 이용의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등장한 결과이며 아직까지는 여전히 현금과 신용카드를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향후 모바일 카드 및 휴대폰 결제와 같은 지급수단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날은 지난해 11월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플랫폼 내 휴대폰 결제 항목을 추가했으며 이는 간편결제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 신호탄이 될 것이고 두 가지를 의미가 있다』며 『첫 번째로 새로운 고객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약 1000만명이 넘는 국내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페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휴대폰 결제를 처음 접하는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2~30대 연령층 중심의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 번째로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휴대폰 결제의 특성상 온라인 결제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프라인 결제에 특화되어 있는 플랫폼인 삼성페이에 다날의 휴대폰 결제가 포함됨으로써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결제 플랫폼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B2B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어남과 동시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확대 등 결제 시스템이 필요한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 보며 다날은 단순 결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간편결제 플랫폼 자체를 구축해주는 플랫폼 제공자(Provider)로써의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외 VAN 및 PG 社와 다양한 형태의 업무 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휴대폰 소액결제 및 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및 인증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날은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커머스 부문,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컨텐츠부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게임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이다.
[사진=다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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