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다날, 소리 없이 확대되는 모바일 결제 시장-SK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1-30 10:07: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SK증권은 30일 다날(064260)에 대해 우리나라 온라인 및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사상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비중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 카드 및 모바일 결제와 같은 지급수단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날 10시 9분 현재 다날의 주가는 3655원이다.

SK증권의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293억원(YoY +22.1%)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5967억원(YoY +28.0%),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1%(YoY +2.9%p)를 기록했다』며 『이는 모바일 이용의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등장한 결과이며 아직까지는 여전히 현금과 신용카드를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향후 모바일 카드 및 휴대폰 결제와 같은 지급수단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날은 지난해 11월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플랫폼 내 휴대폰 결제 항목을 추가했으며 이는 간편결제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 신호탄이 될 것이고 두 가지를 의미가 있다』며 『첫 번째로 새로운 고객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약 1000만명이 넘는 국내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페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휴대폰 결제를 처음 접하는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2~30대 연령층 중심의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 번째로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휴대폰 결제의 특성상 온라인 결제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프라인 결제에 특화되어 있는 플랫폼인 삼성페이에 다날의 휴대폰 결제가 포함됨으로써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결제 플랫폼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B2B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어남과 동시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확대 등 결제 시스템이 필요한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 보며 다날은 단순 결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간편결제 플랫폼 자체를 구축해주는 플랫폼 제공자(Provider)로써의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외 VAN 및 PG 社와 다양한 형태의 업무 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휴대폰 소액결제 및 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및 인증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날은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커머스 부문,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컨텐츠부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게임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이다.

다날

[사진=다날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