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구간-NH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01 13:26: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면세 채널을 제외한 나머지 채널의 감소세가 여전히 우려되고 올해에는 중국 내 실적과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비용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1시 2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18만3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241억원(YoY +7.4%), 영업이익은 238억원(YoY -69.1%), 당기순이익 5억원(YoY -97.3%)을 시현했으며 연간기준 매출액 5조2778억(YoY +3.0%), 영업이익 4820억원(YoY -19.2%), 당기순이익 3348억원(YoY -15.9%)을 기록했다』며 『국내 사업은 매출액 6890억원(YoY +6.4%), 영업손실 153억원(적자전환), 영업이익률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점 성장은 전년도 구매수량 제한 강화로 인해 부진했던 기저효과(2017년 4분기: 2116억원(YoY -42.6%) → 지난해 4분기: 3135억원(YoY +48.2%))와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세에 기인한다』며 『면세점 외 채널의 매출(YoY -17.8%) 감소와 일회성(재고자산폐기 충당금)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사업은 매출액 5455억원(YoY +7.5%), 영업이익 535억원(YoY +30.7%), 영업이익률 9.8%를 달성했다』며 『중국 법인은 이니스프리 매장 출점(512 점, 지난해 4분기 기준) 증가 및 디지털 채널(중국 내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 성장에 따라 하이 싱글로 성장세를 회복했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망 정리, 출점 확대 등 비용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중국 법인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콩 지역 수익성의 개선과 아세안 지역의 고성장으로 아시아 지역 전체 영업이익은 향상됐다』며 『순이익은 유무형자산처분손실(약 100억원)이 반영되며 크게 감소됐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