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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경동나비엔, 두 개의 우려가 사라지니 세 개의 모멘텀이-IBK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14 08: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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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실질적인 어닝서프라이즈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경동나비엔의 전일 종가는 4만46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박용희 애널리스트는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1억원(YoY -0.3%, QoQ +57.2%), 영업이익은 147억원(YoY -9.8, QoQ +90.9%, 영업이익률 5.8%)으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매출원가에 일회적인 대손충당금(국내 특판사업장) 약 80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27억원(YoY +40.1, QoQ +194.8%, 영업이익률 9.0%)으로 실질적인 어닝서프라이즈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재고자산의 증가와 높아지는 판관비율이라는 두 개의 시장 우려가 사라졌다』며 『지난해 4 분기 재고자산은 전분기대비 약 500억원이 감소했고, 판관비율은 25.4%까지 떨어지며 비용통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개의 우려가 사라지니 세개의 모멘텀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첫 번째는 국내 저가형 일반 보일러 시장이 고가형 콘덴싱 시장으로 전환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올해 내 일반보일러 사용중지 및 콘덴싱 보일러 시장으로의 전환되는 입법화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는 북미 일반형 순간식 온수기/보일러 시장 진입도 앞두고 있다는 점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마지막은 빠르면 올해 2분기 말부터 중국 메이가이치 사업은 재개되거나 늦어도 내년에는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으로 경동나비엔의 중국향 사업은 점진적이거나 혹은 가파르거나 두 개의 형태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및 냉난방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동보일러에서 경동나비엔으로 상호를 변경하며, 에어컨, 환기시스템, 홈네트윅 시스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가스보일러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가스보일러. [사진=경동나비엔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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