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쉬완스 인수 지분 하락은 긍정적-한국투자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2-26 11:40: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쉬완스 투자비 부담 감소로 인해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결론적으로 EPS(주당순이익) 개선 효과가 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3만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미국의 냉동피자 제조사 쉬완스 인수 지분율을종전 80%에서 70% 낮추기로 했다“며 “대신 기존 주주인 Trust의 지분율이 20%에서 30%로 상향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지분 인수 금액은 환율 변화까지 고려해서 기존 1조5220억원에서 1조3238억원으로 약 2천억원 경감될 것“이라며 “쉬완스가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인수금융 비용은 환율 변화로 종전 5662억원에서 5629억원으로 변경돼 CJ그룹의 총 투자 금액은 2조882억원에서 1조8867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쉬완스 인수 이후에도 capex(자본적지출)가 다소 증가할 소지가 있고 CJ제일제당이 지분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회사채 신규 발향을 통해 조달하는 만큼 지분을 줄였을 경우 투자 효과가 커지는 결과가 도출된다“며 “쉬완스의 capex가 연간 1300억원으로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투자수익률은 종전 3.3%에서 4.2%로 약 1%p 상승하며 EPS 개선 효과로 같이 종전 13.4%에서 14.8%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CJ 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2007년 9월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최고수준의 식품회사이다.

쉬완스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쉬완스. [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b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