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토니모리, 국내외 체질 개선이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다-DB금융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2-26 15:03: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토니모리(214420)에 대해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에 집중하면서 영업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3분 현재 토니모리의 주가는 1만48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수요회복과 더불어 온라인과 홈쇼핑 매출이 국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미주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 성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하철 매장을 포함한 일부 적자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 외국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홈쇼핑 채널 내 고객 접점을 키우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주지역에서는 얼타와 아마존 거래선의 매출 호조가 눈에 띄며, 유럽에서는 세포라향 매출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적어도 올해 1, 2분기에는 유럽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을 것”이라며 “중국 사업은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과 CS(고객서비스)채널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는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중국법인 재고 자산 처분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일회성요인으로 보이며 올해 상반기 추가적인 비용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제조사업 부문은 원가상승이 부담스러웠지만 점차 이익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마스크시트 생산라인 증설로 올해는 매출과 이익에 기여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토니모리는 편의점 채널 공략이나 이색적인 패키징 등으로 국내 중소형 브랜드사 중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긍정적”이라며 “사드 배치를 전후로 중국인 수요 감소에 실적이 타격을 받았지만 이후 국내외로 체질 개선을 위한 경영전략 선회와 비효율적인 영업요소 제거 등의 과정을 거쳤기에 이제는 실적 개선이 보여질 때”라고 판단했다.

토니모리는 생활용품 및 화장품 등의 포장재 중 플라스틱 펌프용기와 플라스틱 스프레이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토니모리 CI

[사진=토니모리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