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 올해 순자산가치 모멘텀 기대-NH투자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2-27 09:05: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화(000880)에 대해 주요 상장 자회사와 한화의 본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시 분 한화의 주가는 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842억원(YoY -7%), -135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이미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한화케미칼의 유가 급락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및 스프레드 축소 이외에도 Q-Cell(큐셀)의 매출채권 충당금 적립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고(이하 영업이익(적자전환 YoY -959억원), 한화생명(적자지속 YoY -391억원), 한화손해보험(적자전환 YoY, -433억원) 등 금융계열사 실적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2억원, YoY 24%)는 합병효과 본격화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한화 별도 영업이익(418억원, YoY -2%)도 개발비용 등 일회성 비용 400억원 반영을 고려하면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월 이후 한화큐셀코리아 지분(4.1%), 자체사업 중 항공, 공작기계, 자동차부품 처분으로 총3847억원의 현금유입이 됐고 별도 순차입금이 1조8400억원까지 감소했으며 배당지급도 10% 확대(지난해 말 주당배당금 700원)했다“며 “연결실적 개선 이외에도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위한 재원 확보 및 계열사 상장 가능성 등 통한 추가적인 순자산가치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 보유 중이다. 자체사업은 화약, 방산, 기계, 무역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화약사업부문은 산업용 화약, 방산사업부문은 정밀유도무기 설계 시스템 역량 보유 중이고 기계부문은 정밀가공기술 중심의 공작기계사업과 항공기 부품제조 항공사업, 태양광 셀 및 모듈 설비제조의 솔라사업을 영위 중이다.

한화 CI

한화의 CI. [사진=한화 홈페이지]

 

b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