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2월 실적 부진, 그러나 실망은 일러 – 한국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3-18 08:58: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2월 실적 기대보다 부진하여 분기 컨센서스는 소폭 하향될 전망이나 월별 실적 등락이 커 호흡을 길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0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실적에 대해 “2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63.6% 감소해 시장 기대보다 저조했다”며 “춘절 전 가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많았던 만큼(2018년 12월~2019년 1월 중국 매출액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16.4%였음), 춘절이 있는 당월인 2월에는 가수요 제거 및 반품 영향 이 전년동월 대비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영업이익은 전년동월 9억원 적자가 26억원 적자로 확대됐다”며 “이는 방만한 비용 지출이 아니며 매출액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변동비 등이 잘 제어된 실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해 역시 기대보다 저조했다”며 “이는 춘절 판매 관련 도매상인센티브(매출 할인 항목)가 지난해에는 2분기에 반영된 데 반해, 올해는 1분기에 월별로 안분된 영향이 크고 비용 측면에서는 파이와 스낵 등에 마케팅비가 다소 늘어난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2월 실적 부진으로 분기 컨센서스는 소폭 하향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수요 제거 효과가 약해지는 3월에는 중국을 비롯한 연결 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향상될 가능성이 크나 현재 컨센서스(1Q19 4개지역 합산 영업이익 약 950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로 추정)는 다소 높아 소폭 하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국내외에 판매하는 과자류 제조업체로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등을 생산한다.

오리온 CI

오리온의 CI. [사진=오리온]

lsy@buffettlab.co.kr

-----------------------------------

[오늘의 더밸류뉴스]

-겨울 실적 부진했던 의류업계 1Q 턴어라운드 하나?
https://bit.ly/2HBEOOh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