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네트웍스, 모빌리티와 구독경제, 시대적 요구에 부응-SK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3-21 10:01: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SK증권은 21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사업구조를 모빌리티(Car-Life)와 구독경제(SK매직)를 중심으로 개편하여 수익성과 향후 펀더멘탈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8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SK네트웍스의 현재 주가는 6370원이다.

SK증권의 조용선 애널리스트는 “모빌리티 부문은 AJ렌터카 인수를 연초 마무리하면서 외형확대는 물론, 양강구도(롯데vs.SK)를 통한 경쟁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SK렌터카의 운영대수는 10만8000여대에서 올해 12만2000여대로 증가했고 AJ렌터카는 7만8000여대로 올해 합산 총 20만여대 운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수로 인해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2만여대, YoY +3000대), 정비사업 확대 등 부수적 효과가 상존할 것”이라며 “AJ렌터카 중 카셰어링 가능한 단기 렌터 차량은 1만8000여대로 쏘카를 웃도는 수준인데, 현재 SK가 쏘카 지분 26%를 보유 중으로 SK네트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매직의 구독경제에 대해서 “SK매직의 계정수 순증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2016년 97만, 2017년 126만 계정에 이어 지난해 154만 계정을 기록, 올해 180만 계정(YoY +18%)을 목표하고 있으며, 타겟 광고비 집행 효율화(지난해 550억원에서 50%이상 축소할 것)로 이익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전 점유율은 고른 분포로 1위 사업자 지위 유지 중(가스레인지 40%, 전자레인지 34%, 전기오븐 37%, 식기 세척기 68% 등)이며,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자회사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한다”라고 전망했다.

에너지리테일 부문에 대해서는 “SK에너지와의 협상에 따른 이익 회복이 가능하나, 상사 부문은 중동지역 철강 매출 감소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며 “SK네트웍스의 전향적인 사업구조 재편 전략이 부재했다면 전사 실적은 장기간 훼손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상향된 소비재 비중 감안하여 영업가치 3조8000억원 산정, 순차입금을 제하여 산출한 적정가치는 약 2조원 추산한다”며 “안정적 분기 실적 시현 기대하며, 이는 불안한 업종 변수 내 방어적 선택지로 돋보일 것”이라고 총평했다.

SK네트웍스는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유통사업,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사업, 무역 및 자원개발사업, 렌터카 및 자동차 경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f16ec9c0c9bb8db8988f164b069094d

[사진=SK네트웍스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