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상장지분가치와 재무구조 개선, 매력 부각 – ktb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4-08 10:46: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확대 및 할인율 축소 가능성이 있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는 16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1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한이 애널리스트는 “사업가치 산정에 활용되는 유사 기업의 EV/EBITDA 하락과 상장지분가치가 소폭 감소했다.”며 목표주가 하향을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포인트는 당시와 같이 매력도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목표 할인율은 29.7%로 동일하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상반기 자체사업이나 비상장 자회사 가치 재평가로 NAV가 확대되거나, 그룹의 성장성 부각 또는 악재 해소로 할인율이 축소될 여지가 크지 않아 보인다."라며 “업종 전반에 걸쳐, 최근 2개년간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자체사업이나 비상장자회사들 실적이 기존과 동일하여 추가 매수 여력이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부진한 업황과 호재발표 지연으로 인해 매력도가 약화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주가는 19 년 예상 실적 기준 PER 6.5 배, PBR 1.0 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도가 상당히 높아 과거 평균 수준으로만 회복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이 상당히 클 수 있다.”며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경기 반등이 이끄는 제조업 출하-재고 Cycle 의 회복, 중국의 부양책 강화 등 Macro 환경을 고려할 때 올해 국내 증시가 저점을 통과할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지분가치 비중이 크고,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제한적인 사업포트폴리오로 인하여 사업가치나 비상장지분가치 재평가 여력이 제한적인 NAV 구조를 보유있다”며 "업종 내 타 종목들에 신규가치상향 유인이 뚜렷하지 않아진 상황에서 명확한 평가금액인 상장지분가치가 시총을 40% 이상 상회하고, 꾸준한 실적개선과 비핵심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지니는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하여 상호변경하였으며, 사업분야는 건설, 상사, 패션, 조경 및 에버랜드, 리조트, 바이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삼성물산 CI

삼성물산 CI.[사진=삼성물산]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