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이노베이션, 하반기 개선을 기다리자 – DB금융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4-26 08:53: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시황이지만 하반기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23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일 종가는 18만 8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의 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3,311억원(QoQ 흑전 / YoY -53.5%)으로 DB 추정치 2,979억원을 상회하고 시장 컨센서스 3,424억원에 부합했다”며 “정유는 4분기 유가 급락과정에서 발생한 재고평가손실의 이연으로 인해 1분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재고평가손실 약 200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4분기 -4,253억원) 적자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또한 “화학은 spread(제품 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는 부진했으나 긍정적인 래깅 효과(원유를 수입하는 시점의 가격보다 정제해 내다 팔 때 원유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가격 차익이 발생해 수익이 커지는 효과)와 물량 증가가 나타나며 큰 폭으로 개선됐고 윤활기유는 역내 공급 증가에 따른 spread 감소로 부진했다”며 “분리막은 4분기 일회성 손실이 제거되며 QoQ 증익을 시현 했으며 배터리 역시 운영비 절감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됨에 따라 기타 손익은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5,067억원(QoQ +53% / YoY -40.5%)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유는 유가 상승이 계속됨에 따라 spot 정제마진의 부진에도 재고평가 이익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2분기 실적은 재고평가이익의 개선에 힘입어 개선되겠지만 단기적인 시황은 미국 정제가동률의 반등, 동절기 성수기 종료에 따른 계절성 악화,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계절성은 7월 이후 반전되며 아시아 정유사를 짓누르는 WTI-Dubai spread는 하반기 미국 원유 수출이 증가할수록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화학 기업이자 SK그룹의 석유화학사업부문의 중간 지주회사이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CI. [사진=SK이노베이션]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