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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카카오, 1Q19 Review: 광고/금융 플랫폼 성장으로 실적 개선-신영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5-10 09: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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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향후 광고 및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날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윤을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70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5.9% 성장한 27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매출액 6620억원, 영업이익 193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카카오톡 중심의 사업 전략 반영해 매출 및 비용 구분 변경했고 매출은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부문 매출은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의 꾸준한 성장 및 모빌리티, 페이 등 신규 사업의 수익 기여 확대되며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한 3131억원을 기록했다”며 “콘텐츠 부문 매출은 게임 및 뮤직 매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료 콘텐츠(카카오페이지, 픽코마) 결제액 성장과 카카오M 영상부문이 반영됐고, 신규 자회사의 편입과 프렌즈 IP상품 판매 호조로 IP 비즈니스 성과 확대되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한 3932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비용 효율화 통해 수익성 크게 개선되었으며 모빌리티, 페이, AI 등 신규 사업을 제외한 기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약 799억원”이라며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약 10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거래액 20억원의 절반 가량을 1개 분기만에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광고/금융 플랫폼에 대해 “신규 광고상품 ‘톡비즈보드’ 도입, 카카오톡 광고 성장 가속화되며 올해 연간 광고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약 20%로 제시됐다”며 “톡보드는 챗봇, 카카오톡 연계 회원가입, 선물하기, 톡스토어, 카카오메이커스 연계 등 다양한 카카오 커머스 서비스와 연계되어 일회성 배너광고가 아닌 지속적인 브랜딩 광고를 지향, 2분기 이후 톡비즈 부문 매출 전년동기대비 5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 결제액 성장이 지속(1분기 10조원)되고 있으며 투자상품 확대 등 다양한 금융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 계획되어 있다”며 “지난해 카카오페이가 지출한 지급수수료 비용 892억원 중 상당 부분은 펌뱅킹 수수료인데, 향후 정부의 금융 혁신 방안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펌뱅킹수수료 절감에 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카카오톡 광고 성장 가속화되며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 기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그 동안 지속되어 온 신규 서비스 투자가 결실을 맺는 시기로 투자비용 감소 및 비용 효율화 통한 수익성 개선 가시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광고, 게임, 커머스,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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