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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 1위 화학주는 켐트로닉스. 비결은?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5-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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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화학주 가운데 최근 3년(2016년~2019년) 연평균 증가율(CAGR) 1위는 켐트로닉스(089010)로 조사됐다.

화학 관련주의 연간 매출액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켐트로닉스의 3년 연평균 증가율은 14.04%로 예상된다. 이어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13.19%), 포스코케미칼(003670)(11.8%), 원익머트리얼즈(104830)(11.12%), 한솔케미칼(014680)(10.63%) 등의 순이었다.

켐트로닉스 연간 매출액 (억원)

올해 매출액은 3650억원으로 전년비 8.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켐트로닉스는 반도체용 케미칼, 디스플레이 식각(TG), 생활가전 전자부품, 무선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화학∙전자부품 전문업체이다. 올해 4월에는 삼성전기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무선 충전 사업부를 영업 양수했다. 주요 사업은 화학(케미칼, TG)과 전자(전자부품, 무선충전)로 구성되어 있다.

◆켐트로닉스,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 인수

켐스트로닉스는 지난 4월 19일 삼성전기의 무선충전 및 NFC 사업 영업양수를 공시했다.

무선충전 수신부 관련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정도로 파악된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무선충전 사업부 매출은 1000억원~1500억원이었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갤럭시 플래그쉽 모델 위주로 무선충전 부품을 공급했다. 이후 무선충전은 중저가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켐트로닉스의 무선충전 관련 매출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통신 제품

켐트로닉스의 자율주행통신 제품.  [사진=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650억원, 152억원으로 전년비 8.18%, 6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53억원, 32억원, 26억원으로 전년비 21.16%, 540%, 271.43% 증가했다.

켐트로닉스 최근 실적

켐트로닉스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저가 모델, 중국 스마트폰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든) 탑재량 증가로 TG 부문 매출액이 전년비 52%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자부품 또한 삼성의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판매량 증가와 공기청정기, 청소 등 생활가전의 부품 수요 증가로 전년비 40%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부 매출액이 연결로 반영되어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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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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