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 및 기존사업의 강화 등 다양한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평화정공의 전일 종가는 842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평화정공의 밸류에이션은 절대저평가 구간에 재진입 했다. PBR(주가순자산배수)/PER(주가수익비율)이 각각 3.1배, 6.5배 수준으로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현재 2천억원의 순유동자산 대비 약 2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는 4월말 이후 전반적인 중국시황의 부진과 함께 조정이 있었는데, 중국을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안정화,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21억원(YoY -0.2%), 영업이익 180억원(YoY -69.6%), 순이익 15억원(YoY -61.7%)을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북경법인이 매출액 127억원(YoY -59%)을 기록했는데 중국내 업황 둔화가 일시적으로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미국의 경우 348억원(YoY +135%)을 기록했는데 현대기아차의 미국공장향 SUV 신차 투입이 본격화 되고, 미국내 대형 OEM향 프로그램이 본격화 되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미국의 현대기아차향 볼륨의 기저효과가 더욱 뚜렷해지며 이 같은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정공은 도어 래치(Door Latch), 힌지(Hinge), Striker, 모듈(Module) 등의 도어 시스템 부품 전문업체로 자동차 도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GM, 아빈메리터(Arvinmeritor) 등의 해외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평화정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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