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2일 한국자산신탁(123890)에 대해 현 시점에서 대손충당금이 급증할 이유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한국자산신탁의 전일 종가는 4275원이다.
DB금융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8년 신규수주 급감(YoY -50.7%)으로 인해 한국자산신탁의 영업수익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정비사업에서의 수주 인식 등의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20년까지 영업수익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체 영업수익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기 당 200억원 내외의 이자수익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한자신의 실적은 영업수익 536억원(YoY -7.1%), 영업이익 293억원(YoY -24.6%), 세전이익 304억원(YoY -21.8%)으로 전망된다”며 “회계기준 강화와 지방 분양시장 침체로 인해 분기 당 약 100억원의 대출채권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한자신 실적 추정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대출채권에 대한 손실액, 즉 대손충당금의 규모”라며 “18년 3분기와 19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던 가장 큰 이유도 대손충당금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국자산신탁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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