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 수주가 하반기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5만 5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4조원으로 전년 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전년비 9.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분개는 본사는 1,329억원으로 전년비 36.3% 증가하고 엔지를 포함한 종속기업 합은 1,088억원으로 전년비 1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수주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준 반면 현대건설만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의 가이던스인 별도 7.7조를 제시한 바 있다”며 “상반기 중 해외수주가 저조하나 LOI를 포함하면 25억불의 이라크 유정 물공급 시설, 사우디 마르잔 필드, 카타르 LNG, 파나마 메트로, 알제리 발전소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택부문에서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으로 현대건설이 분양 예정인 단지들이 후분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분양계획에 다소의 우려가 있다”며 “둔촌주공/방배5 등이 후분양을 선택해 미뤄진다 하더라도 연내 1.8만호 분양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6월 말 DMZ 남북미 회동을 필두로 건설업종에 대북 모멘텀이 일어났고 사우디 원전을 포함한 GOSP 등 사우디 향 해외사업 확대 기대감도 빈살만 왕세자 방문 후 부각될 수 밖에 없다”며 “실적은 국내 주택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나올 것이 기대되고 있어서 실적시즌 및 3분기 아웃퍼폼(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큰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토목과 건축 공사를 주 사업 영역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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