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5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비메모리 시장 진입, 자회사 실적 개선 등 기회 요인에 집중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4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테크윙의 전일 종가는 1만800원이다.
KB증권의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562억원 (YoY +17.5%, QoQ +101.7%), 영업이익 97억원 (YoY +61.2%, QoQ 흑자전환, OPM 17.2%)을 기록했다”며 “KB증권 추정치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방의 신규 투자가 없었음에도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이 2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7%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며 “SK 하이닉스의 투자 둔화를 마이크론의 투자 지속으로 상쇄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고치인 40억원 (YoY +443%)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선두권 후공정 업체향 납품으로 추정되어 향후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가 고객사의 자동화장비 투자에 따라 매출액 108억원 (YoY +377%)을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를 설계,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다.
테크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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