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8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수주 분위기가 남들과 다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000원을 하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의 전일 종가는 4435원이다.
DB금융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455억원(YoY 27.6%), 영업이익 1148억원(YoY -29.0%)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플랜트 공종의 수익성이 정상화 되겠지만 매출액 감소에 따른 판관비 비율 증가로 5%대 초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택/건축부문 매출액이 다시 늘어나는 시점인 20년이 되어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대우건 설의 신규수주는 6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연간 목표인 10조6000억원 및 작년 상반기 신규수주 4조3000억원 과 비교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지난 5년간 신규수주의 버팀목이었던 주택부문 신규수주 감소로 인해 경쟁사 신규수주가 부진한 것을 감안할 때 대우건설의 수주 실적은 눈에 띌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2년간 역성장에서 벗어나서 20년부터 재성장을 기대하게 할 수 있는 지표의 개선”이라며 “상반기 신규분양도 1만2000세대로 추정되는데 목표(2만5700세대) 대비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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