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POSCO, 2분기 예상 부합, 하반기 가격 인상 불가피-현대차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24 09:42: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POSCO(005490)에 대해 하반기 철강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중국 유통가격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POSCO의 주가는 24만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주가순자산비율은 역사적인 범위 하단으로 주가는 저점으로 판단되고 하반기 높은 원가 투입으로 철강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상반기 대비 중국의 철강 수요는 완만히 개선되고 생산량은 정체돼 수급 개선 및 중국 유통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7조4759억원, 영업이익은 7243억원(YoY -12%, QoQ -13%), 세전이익은 7455억원이고 연결 영업이익은 1조686억원(YoY -14%, QoQ -11%)를 기록했다”며 “실적 감소는 1분기의 재고판매가 해소되면서 판매량이 정상화된 영향 외에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분반기 가격 체계 및 중국 유통가격 조정으로 철강가격 인상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철광석 스팟(spot) 가격이 올해 초 70달러에서 현재 110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3분기에 투입원가가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회사의 철강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일본 및 미국 철강사들이 7월부터 큰 폭의 가격 인상을 했고 중국 바오스틸도 오는 8월 내수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언급했다.

또 “원가 급등으로 올해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9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오는 4분기에는 제품가격 인상이 반영돼 82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의 주가는 최근 2개월 동안 23만원~24만원의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라며 “하반기 철강가격 인상과 중국 유통가격이 반등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POSCO 실적 사진

POSCO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