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투어 부문 내 일본 비중이 적어 영향이 크지 않고 티켓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인터파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YoY +85.7%)으로 쇼핑, 도서 부문이 올해 1분기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가 확실시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투어 부문도 최근 일본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동종그룹 대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티켓을 포함한 엔터 부문과 투어 부문이 극성수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상반기 영업이익 65억원 대비 큰 폭이 개선돼 하반기 영업이익 95억원~10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분기 거래액 기준 일본 비중은 해외항공권의 15%, 패키지의 14%로, 합산하면 전체 거래액의 10%~11% 수준일 것”이라며 “회사는 자유여행 중심의 해외항공권 거래액 비중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패키지 취소가 주를 이루는 일본 불매운동으로부터의 직접적 영업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회사는 국내 전체 공연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1위 사업자로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영업마진을 유지 중”이라며 “뮤지컬은 90%, 콘서트는 80% 이상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경우 전 티켓 독점판매를 이어오고 있어 최근에는 티켓팅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에 의한 일반 여행업, 여행중개업, 공연 기획·제작, 티켓 예매 및 판매대행업, 도소매업 및 도서 판매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한 모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터파크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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