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해운,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한 이유– 한국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8-06 08:42: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전용선 이익 모멘텀은 BDI 하락과 한일 갈등에서 자유롭고, IMO 2020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을 유지했다. 대한해운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5일 4% 하락했고 BDI가 피크를 찍은 7월 22일 이후 15%를 조정 받았다”며 “벌크선사에 대한 우려는 최근 BDI가 다시 하락했고 미중 무역갈등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대한해운의 미중 또는 일본 건화물 비중은 미미하다”며 “한일 간 수출규제가 본격화되어도 원자재를 운반하는 벌크선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BDI는 지난주 1788p로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다만 시황이 상반기 악재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2000p 이상 오버슈팅 되었을 때부터 예상되었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은 지난 1일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9월부터 10%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 밝혔고, 이에 맞서 중국 정부는 국유 기업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라고 명령하며 양국 간 갈등은 다시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올해 벌크해운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IMO 2020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제약이 뒷받침되어 BDI가 구조적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주요사업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한해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한해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