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연결자회사들의 실적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Marketperform」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8만2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 3조4531억원(YoY -2.3%), 영업손실 71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 “할인점은 기존점 성장률 4.6% 역신장과 보유세가 인상(+100억원)해 영업손실 43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며 “트레이더스(기존점 성장률 3.4%, 영업이익은 143억원)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문점의 영업이익(-188억원)은 부진 점포 효율화 작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결기준 영업실적도 별도기준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며 순매출액 4조5810억원(YoY +14.8%), 영업손실 299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신세계푸드(영업이익 72억원), 에브리데이(45억원), 프라퍼티(24억원) 등은 견고했지만, SSG.COM(-113억원), 이마트24(-64억원), 조선호텔(-56억원) 등의 부진으로 연결자회사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SSG.COM은 사업초기와 경쟁심화로 큰 폭의 적자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력사업인 할인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경우 신설법인인 SSG.COM, GFH(Good Food Holings) 등의 적자가 전체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순매출액 19조5000억원(YoY +14.4%), 영업이익 2120억원(YoY -54.1%)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유통업, 호텔 및 리조트업, 식음료업, 건설레저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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