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올해 2분기는 5G 통신 부품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오이솔루션의 종가는 7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윤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60억원(YoY +200.4%), 영업이익은 165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통신 부품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는데, 국내 통신사 향 5G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37.6%, 7.1% 증가했다”며 “5G용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고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망 공시는 580억원으로 지난 1, 2분기와 같이 3분기도 보수적인 추정치일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역시 5G 제품 확대로 믹스 개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는 국내 통신사 매출액이 대부분인데 내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북미, 일본) 고객사 향 매출액 확대가 기대된다”며 “북미, 일본 시장은 국내보다 4~5배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고, 국내는 기존 주요 고객사(KT, LG유플러스) 외에도 SK텔리콤 향 비중 확대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5G만큼 향후 수년 간 방향성이 명확한 섹터는 많지 않다”며 “주식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미·중 무역 전쟁도 반사 수혜라 한 번 더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이솔루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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