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2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모바일과 TV의 OLED 소재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전일 종가는 1만61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 932억원(YoY +3%), 영업이익 196억원 (YoY -4%)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라며 “올해 애플의 OLED 패널 채택률이 전년에 비해 가파르게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역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BOE 등 주요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라인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소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삼성의 대형 OLED 라인 투자 본격화에 따른 멀티플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 역시 내년부터 신규 모델 3가지 모두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며 “3년 내 주요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OLED 소재 수요 증가 추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Rigid OLED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관련 소재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며 “중국 Flexible OLED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중국향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판단했다.
덕산네오룩스는 AMOLED(자체에서 빛을 발하는 디스플레이) 유기물 재료 및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덕산네오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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