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3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현재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3만50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상반기 매출액은 37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3% 증가해 원래 예상했던 증가율인 13.5%를 소폭 하회했다”며 “매출액 부진의 이유는 모바일 사업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패널 사업 전략 변화로 D-IC 수요가 감소했고 기대했던 BOE향 플렉서블 OLED용 D-IC의 출하량도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며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에서 rigid OLED패널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관련한 LCD용 TDDI(Touch Display Driver IC)의 출하량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년에 비해 1.9%p 낮아졌다”며 “매출총이익률의 악화 보다는 판관비의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폭이 더 컸는데 주요 원인은 연구개발인력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2018년 둔화됐던 인력 증가폭이 2019년 상반기에 예상보다 커지면서 비용증가가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인력 증가추세도 둔화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실리콘웍스는Display Panel을 구동하는 핵심부품인 System IC(패널구동 IC) 제품을 디스플레이 제조기업(LG디스플레이 등)에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실리콘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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