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조선기자재는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날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동성화인텍의 전일 종가는 801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수주잔량이 4308억원으로 늘어났다”며 “1년전 1776억원에 비해 2.4배 가량 증가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주잔량 증가는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이 2017~2018년 최저 수준을 보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늘어난다”며 “글로벌 LNG선 발주수요는 여전히 한국 조선소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동성화인텍의 수주잔량은 내년에도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 예상액은 2529억원이며 2021년에는 3638억원, 2022년에는 5000억원에 가까울 것”이라며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이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45척 가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모든 선종에서 LNG연료탱크를 탑재를 해야하는 해운업계의 변화가 동성화 인텍의 급격한 매출성장을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동성화인텍은 실제 당사 리서치센터에서 예상하고 있는 매출실적보다 더욱 높은 매출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탱커,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에서도 이제는 LNG연료를 사용해 추진하는 선박의 신조선 발주소식이 너무도 흔히 들리고 있고 이는 동성화인텍 신사업(LNG연료탱크)의 가파른 성장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성화인텍은 화공품은 수입알선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동성화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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