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휠라코리아, 中 국무원, 스포츠 산업 소비 부양책 발표-이베스트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19 09:45: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중국 국무원의 ‘스포츠 소비 촉진’ 정책 발표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6만6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진아 애널리스트는 “중국 국무원이 새로운 소비 부양책을 발표하며 스포츠 산업 성장을 강조했다”며 “중국 정부는 2022년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수를 견인하는 새로운 모멘텀으로 스포츠 산업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포츠 산업 소비 촉진 위해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동계 스포츠 산업에 8000억위안 규모의 투자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 강국 건설 요강’을 통해 2035년까지 스포츠 산업이 국민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을 제시하며, 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유관 기업의 R&D(연구개발) 비용 관련 세목 경감 및 우대 세율 지원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대표 스포츠 기업인 Anta Sports(안타스포츠, +4.0%)와 LiNing(리닝, +3.8%)주가는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휠라와 ANTA Sports는 JV(합작법인)형태로 Full Prospect(풀 프로스펙트)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휠라는 ANTA Sports의 보통주 지분율 15%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휠라는 Full Prospect에 대해 디자인 수수료(Full Prospect 매출 3%), 지분법 이익(보통주 지분율 15%), 배당금 등 총 세 부문에서 이익을 취하는 구조”라며 “휠라코리아는 중국 사업 부문이 확장될수록 이에 연동한 이익 수취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Anta Sports 내 고가 라인인 휠라 제품 매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며 매출과 주가는 상승 세를 지속해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기준 중국 메인랜드에서 휠라코리아 매출액은 100% 성장했고, 올해 ANTA Sports 내 휠라 매출 비중은 44%로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휠라코리아는 '휠라(FILA)', '휠라 골프(FILA GOLF)', '휠라 키즈(FILA KIDS)', '휠라 인티모(FILA INTIMO)', '휠라티바(filativa)'의 5개 브랜드 및 기타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최근 실적

휠라코리아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