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6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미디어 등 M&A로 기업가치가 증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23만7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101억원(QoQ -10%, YoY -38%)으로 컨센서스(3469억원)를 10% 하회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시황이 부진함에 따라 LC USA를 제외 한전 사업부의 QoQ 소폭 감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로마틱은 PET 시황 둔화로 감익폭(QoQ -59%)이 가장 클 것”이라며 “반면 롯데첨단소재는 ABS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PC의 미국 성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견조(QoQ 10%)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40억원(QoQ -12%, YoY +173%)으로 전분기에 비해 감익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대산NCC 정기보수 및 울산 PTA의 PIA 설비로의 전환 등에 따른 기회손실이 500~600억원 가량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MEG 등 제품 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확보 움직임이 나타나며 시황은 바닥을 통과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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