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무인화, 스포츠 의류 성장 및 글로벌 원가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전일 종가는 3만61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3% 증가한 676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60억원을 기록(영업이익률 9.7%, YoY -0.7%p)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분기별로 반영되는 약 110억원의 일회성 비용(퇴직급여충당금)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24% 증가, OEM 부문 영업이익은 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OEM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20억원(YoY +17%), 630억원(YoY +14%)”이라며 “상반기 10% 이상의 매출 호조에 이어 3분기 달러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약 8% 증가할 것이고 원/달러 환율도 전년보다 8%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부터 실적 개선이 진행되었으나 작년은 브랜드 사업인 Scott 실적 개선 요인이 컸던 한편 올해는 본업인 OEM에서 본격적인 외형 및 이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OEM 부문 매출액도 달러 기준 8% 증가해 유의미한 증가에 영업이익률은 과거 5년간 14% 내외에서 안정적이었으나 올해는 일회성 비용 430억원을 감안하면 16%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양호한 실적은 환율 영향도 있으나 기존 바이어 및 신규 바이어 오더 호조와 최근 2~3년간 증설한 설비 및 인력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다양한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한 품목 다각화와 증설 모멘텀에 주목한다”고 보도했다.
영원무역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Backpack 제품 생산 및 수출사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영원무역.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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