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3분기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비중 증가로 상반기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실리콘웍스의 전일 종가는 3만305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수빈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2380억원(YoY +11%, QoQ +21%), 영업이익 197억원(YoY -7%, QoQ +216%)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사향 Flexible(플렉시블) OLED 매출 반영이 시작될 것"이라며 "실리콘윅스의 Driver IC(드라이브 칩) 기준 물량은 약 500만대로 추정되어 비중은 크지 않지만, 수익성이 높아 3분기 8% 영업이익률 달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중화권 BOE, CSOT 등 대형 LCD(액정표시장치)향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초고화질(UHD) TV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회복 예상되나 LG디스플레이의 대형 LCD TV 패널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LG디스플레이 대형 LCD TV패널의 경우 10월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된다"며 "실리콘윅스의 LCD TV 부문에서 내년 연간 기준 약 6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LCD TV향 보다 판매가격이 높은 WOLED(화이트올레드)향 판매량 증가로, 4분기 TV부문 매출 비중은 유지될 것"이라며 "마진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LG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반도체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실리콘웍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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