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LG화학 (051910)에 대해 지나갈 악재에서 전지의 성장성으로 시선을 옮길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29만7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031억원으로 26% 하향한다”며 “ESS(Energy Storage System) 화재 관련 손실 추정치 1050억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예상 영업이익도 7% 하향했다”며 “국내 ESS 가동률을 70%로 낮게 유지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보상비용 12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내내 ESS 악재가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가동률 하향에 따른 보상이 지속된다고 가정해도 ESS 관련 비용은 60%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가와 실적의 상승잠재력은 자동차 전지에서 발생하며 내년 매출액은 9 조원을 돌파해 올해에 비해 8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신규 폴란드 공장의 수율도 개선되고 규모의 경제와 더불어 높아진 전지 가격 협상력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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