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자산 유동화 및 자사주 매입 등 체질 개선을 위한 작업을 실행 중이며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이베트스투자증권의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2240억원(YoY +10.5%), 영업이익은 1228억원(YoY -36.9%)일 것”이라며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5% 하락을 추정하는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과 전년대비 부족한 휴일 수로 인해 추석 효과를 크게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레이더스 부문은 지난해 3분기 높은 베이스와 공휴일 개수 영향에 따라 기존점 신장률은2%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3월 출점한 월계점이 오픈 첫 달부터 수익을 내는 등 창고형 포맷에 대한 이마트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전문점 부문은 올해 3분기 부츠, 삐에로쇼핑, 데이즈, PK마켓 등을 폐점하는 등 구조조정을 지속 중”이라며 “핵심 포맷인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는 견고하게 성장 중이며, 올해 타 포맷의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짐에 따라 내년부터 손실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부문은 19~2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8월부터 시행한 온라인몰 쓱세권 광고 및 새벽배송 생산능력(capa)을 늘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24는 올해 3분기 217개 점포 순증을 한 것으로 파악돼 안정적 출점 중이고, 에브리데이 또한 선제적 폐점 및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으로 0~1% 수준의 기존점 신장률이 예상되는 등 연결 자회사는 무난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유통업, 호텔·리조트업, 식음료업, 건설레저업, 해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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