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고영(098460)에 대해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완화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고영의 전일 종가는 10만21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동안 실적은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29억원(YoY -1.8%, QoQ +3.4%), 영업이익 108억원(YoY -22.8%, QoQ -2.0%)으로 매출액은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중국 모바일향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3분기 중국향 매출액은 약 210억원 수준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계절적 성수기 및 스마트폰 수요 회복 등으로 고객사 주문들이 본격화 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지난해 매출액에서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자동차의 경우 수요 약화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영업이익의 경우는 신사업 및 신제품 관련 비용 등이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매출액 증가가 미미하기 때문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영업이익의 바닥수준이 통과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4분기 동안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55억원(YoY +9.5%, QoQ +4.1%), 영업이익 121억원(YoY +21.0%, QoQ +12.0%)으로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며 "기저효과 환경하에서 성수기로 인한 매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660억원(YoY +12.2%), 영업이익 518억원(YoY +27.6%)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환경하에서 이연됐던 검사장비 관련 설비투자 재개가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은 전자제품 생산용, 반도체 생산용 3D 납도포검사기,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 등을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고영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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