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은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현재 저평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36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 약화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26% 증가할 것이고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8151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29% 성장할 것”이라며 “이젠 LGU+ 마케팅비용 증가 폭이 둔화되는 반면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영수, 하현회 부회장이 각각 LG와 LGU+ CEO를 맡게 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며 “최근 5G 순증 가입자 M/S 추세에서 나타나듯이 내년 이후엔 안정적 성장 속에 높은 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으로 보면 PER이 낮지 않기 때문에 때 아닌 LGU+의 PER 논쟁이 가열 중”이라며 “올해가 아닌 내년과 내후년 예상 실적으로 Multiple을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고 내년 하 반기부터 진짜 5G인 5G SA가 시작된다는 것을 동시에 감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향후 2년간은 어느 때보다 LGU+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과거 LTE 도입 초기, 2000년 초 IT 버블 사례로 보면 내년부터 내후년은 LGU+ PER이 높게 형성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사업, 스마트홈사업(IPTV, 초고속인터넷, VoIP 서비스, IoT 등), 기업사업(e-Biz, IDC, 전화사업 등), 회선임대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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