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이익추정치 하향국면에서 주가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전일 종가는 7만6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480억원(QoQ -30%)으로 컨센서스(630억원)를 24%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합성고무의 수익성 추가하락 및 페놀사업부의 적자폭 확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합성고무는 4분기 영업이익 283억원(QoQ -35%)일 것이고 이는 작년 3분기에 구매한 고가 BD 투입에 따른 수익성감소와 특수고무(NBR, SBS) 스프레드 하락에 기인한다”며 “합성수지는 4분기 영업이익 75억원(QoQ -15%)을 예상하고 ABS-AN/SM/BD 스프레드 회복(QoQ +33%)이 고가원료 투입효과를 일부 상쇄하며 QoQ와 유사한 실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에너지는 4분기 영업이익은 227억원(QoQ +17%)이고 작년 4분기 SMP는 4% 개선 (80원/kWh→84원/kWh)되며 전분기에 비해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금호피엔비는 페놀·아세톤-벤젠·프로필렌 스프레드는 QoQ 17% 상승한 반면 BPA-페놀·아세톤 스프레드는 QoQ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익성 낮은 업체의 가동률 조정에 따른 수급밸런스 회복을 미약하게나마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840 억원으로 당사 추정치(3210억원)에 비해 19% 높은 수준이며 달성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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