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4일 사람인에이치알(143240)에 대해 인건비,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률이 둔화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의 전일 종가는 3만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칭 플랫폼 매출의 YoY 성장률은 지난해 초 단가 광고 인상과 공공기관 공채 대행 업무인 HR컨설팅의 매출 호조로 16.1%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영업이익은 연말 본사 성과급 지급(약 20억원)과 HR컨설팅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16억원)로 YoY 성장률이 25.2%로 둔화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작년 매출 성장을 이끌었던 광고상품 단가의 대폭 인상은 계획되어 있지 않아 매 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며 “다만 AI 동영상 면접 서비스, AI 온라인 헤드헌팅 등 신규 수익 상품 출시를 통해 10~15% 수준의 매출 성장률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 전년대비 감소하며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이끌었던 광고선전비는 올해에 전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레버리지의 규모는 줄어들겠으나 매출 증가로 10% 후반대의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해 높은 주가 상승에도 이를 웃도는 이익 성장을 했다”며 “올해 P/E가 글로벌 피어의 26~50배 대비 크게 낮은 12.8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온라인 기반의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업(이하 '매칭 플랫폼 사업')과 오프라인 기반의 아웃소싱 및 헤드헌팅 사업(이하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사람인에이치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