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현대치증권은 10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노선을 비롯한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로 올해 실적이 하향할 것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만1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모두투어의 전일 종가는 1만57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에 대하여 “매출액은 654억원(YoY -11.6%), 영업손실은 13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시장기대치보다는 양호하나 적자가 지속됐다”며 “예상대로 일본노선을 비롯한 해외여행의 침체로 별도 부문이 약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올해 1분기 중국 노선은 대부분 예약취소 상태이며 동남아 노선까지도 예약취소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적자행진이 이어질 것이며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7월부터나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 자유투어는 전반적인 해외여행 부진과 더불어 약 2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중국노선 비중이 큰 자유투어는 적자폭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모두투어 리츠는 부동산펀드 매각으로 약 18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어 약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모두스테이는 약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적자폭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모두투어는 일반여행알선업, 항공권 및 선표 발권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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