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SK디앤디(210980)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SK디앤디의 전일 종가는 2만83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SK디앤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61억원(YoY +87.1%), 영업이익 509억원(YoY +258.5%), 세전이익 553억원(YoY +791.9%)으로 집계됐다"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부동산개발 매출액이 1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교 신세계호텔의 매각이 확정되면서 매각 차익을 반영한 원가율로 미인식 됐던 공사 매출액이 한꺼번에 인식됐다"며 "변동성이 높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부동산개발 매출액이 증가하는 시점에 어떠한 실적이 나오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준공시점이 도래하면서 매출액으로 인식해야 할 부동산 개발사업의 수주잔고는 5100억원 규모로 대부분 올해 부동산개발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매출액도 정상화 됐고 공사가 끝난 울진 풍력발전 설계·조달·시공(EPC)를 군위 풍력발전 EPC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적에서의 약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부동산개발 등에서 어느 정도의 신규사업이 라인업에 추가되느냐에 있다"며 "공사비 기준 5000억원이 예상되는 당산 생각공장을 비롯해 새로운 부동산개발사업이 수주잔고로 인식되면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정점(Peak Out)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디앤디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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