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건설 부문 수익성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4만65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택배 매출액은 7285억원(YoY +13%), 매출총이익은 787억원(YoY +63%, GPM 10.8%)을 기록했다”며 “물량은 3억6000 Box(YoY +9.8%), 단가는 2017원(YoY +2.9%)”이라고 전했다.
또한 “택배 top-line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며 “물량 증가율은 3분기의 +9.5%와 유사하게 호조했으나 ASP는 3분기의 +3.3% 대비 인상속도가 회복되지 못했는데 전년 하반기부터의 제값 받기 노력에 의한 단가 기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회사측은 올해 택배 물량은 두 자리 수 성장, 단가는 1~2%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판가 인상적용은 작년부로 완료됐고 올해에는 아직 단가 낮은 고객사별로 국지적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글로벌 부문 매출액이 1조2000억원(YoY +18%), 매출총이익이 1107억원(YoY +17%, GPM 9.3%)을 기록하며 예상에 부합했다”며 “New Family社 합산 매출액은 7132억원(YoY +12.9%), 매출총이익은 689억원(YoY +12%, GPM 9.7%)이고 DSC 연결편입에 따른 in-organic 성장은 작년 3분기부로 마무리되며 M&A 법인들의 매출액 성장세는 향후에도 10% 중반대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 택배사업, 항공포워딩, 해상포워딩 등 화물운송을 운영하고 당일 배송서비스, 물류 자동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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