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NH증권은 10일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에너지 효율화 기조로 리튬 1차전지 수요가 증가 중이고, 올해에도 매출액 18% 이상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비츠로셀의 주가는 1만5400원이다.
NH증권의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역자치단체 5곳을 선정하여 올해 말까지 총 1만5000대의 스마트 가스 계량기를 보급하는 시범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한다”며 “올해 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되는 제주도에도 스마트 가스 계량기 1만5000대를 보급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원격검침을 통해 취약계층 위기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2022년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읍면지역에 확대할 계획”이라며 “독일은 에너지 전환 디지털법에 따라 올해부터 전력 소비량이 연간 6000Kw 이상인 소비자에 스마트 전기 계량기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스마트 계량기 필수 전원은 리튬 1자전지”라며 “비츠로셀의 스마트 계량기향 매출 비중은 약 60%로 스마트 계량기 시장 성장은 곧 비츠로셀의 수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츠로셀의 매출액은 올해에도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첫 번째 성장요인은 최대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 체결”이라며 “최근 최대 고객사인 미국 Xylem사와 올해부터 3년간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이는 Xylem사향 연간 매출 규모의 2배를 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또 “두 번째 성장 요인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듈사업”이라며 “최근 고객사를 확보해 올해 약 1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157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3.4배 수준으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다.
비츠로셀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