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더블유게임즈(19208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64.17%로 가장 높았다. 지난 11일 하나금융투자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4만3000원) 대비 64.1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다산네트웍스(039560)(61.07%), CJ ENM(035760)(59%), 티웨이항공(091810)(58.88%)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11일 하나금융투자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최근 극대화되고 있는 시장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경기변수에 비탄력적인 게임 업종에 속해 있으며, 소셜카지노라는 장르 특성상 게임산업 내에서도 최고의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블유게임즈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여기에 시장 및 경쟁사대비 월등히 저렴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도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회사 상장에 따른 가치 재평가 부분도 단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블다운카지노”, “포트녹스” 등을 운영하는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미국시장 상장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며, 연결가치 재평가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대목"이라며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관련 심사서류를 제출했으며 통상 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6~7월 정도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2억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800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연결기준으로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이 8300억원 수준(3월 9일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분명한 가치재평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목할 만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 예상을 하회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대비 올해 1분기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매출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또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더블다운카지노”, “포트녹스”가 전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더블유카지노”도 1분기 개선된 흐름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1분기 매출은 13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상대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매출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은 지출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마케팅효율성을 고려한 지출이라는 점에서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및 개발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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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192080: 더블유게임즈, 039560: 다산네트웍스, 035760: CJ ENM, 091810: 티웨이항공, 091810: 티웨이항공, 230360: 에코마케팅, 006360: GS건설, 005440: 현대그린푸드, 000720: 현대건설, 004000: 롯데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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