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기대대비 빠른 턴어라운드-하이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3-16 09:22: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단기적으로 3월 높은 회복속도 가시성이 높고, 중장기 체력개선 또한 기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0만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경신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우려와는 달리 예상대비 빠른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13일 발표한 2월 영업실적의 경우 전 부분의 상황은 기대대비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2월 전년동기대비 53.25% 증가했다”며 “지난해 2월 춘절 이후 비수기구간에 따라 낮은 베이스임에도 불구,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공장가동이 2월9일까지 중단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영업일수 축소 대비 영업환경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또 “3월 현재 공장가동률 및 물류센터 등의 활동률을 감안할 때 기존대비 90% 수준의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구매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가동재개 이후 주문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으로, 여타업체대비 채널 및 생산측면에서 높은 회복속도를 보이고있어 시장지배력 추가개선에 대한 기대 또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제품으로의 매대 선점 이후 공격적인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 최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른 영업실적 상향조정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및 점유율 개선세 또한 꾸준한 상황으로, 코로나19에 따라 다소 침체를 보인 스낵시장의 흐름과는 달리 파이, 스낵 신제품 효과가 추가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6.1% 외형개선 및 전년동기대비 33.8%의 이익개선을 시현했다”며 “변동성이 낮은 국내 제과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가 신제품을 포함한 전략이 유효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감안할 때 최근 흐름은 올해 연간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덧붙여 “베트남은 지난해 전반기 파이 재고이슈에 대한 기저 및 기존제품 호조, 쌀과자, 양산빵 등 카테고리 추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67.2% 외형성장을 시현했고 흐름을 감안할 때 올해 영업실적 고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확보됐다”며 “러시아의 경우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류 성장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최근 비스킷 등 카테고리 추가를 통한 제품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측면 또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리온 최근실적

오리온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