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메리츠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COVID-19에도 올해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만2150원이다.
메리츠투자증권의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442억원(YoY +10.7%), 1845억원(YoY -5.2%)으로 시장 추정치인 영업이익 1802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27만명으로 지난해 분기 평균인 34만명 대비 감소했으나,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용 부담 역시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전 분기 대비 0.5% 성장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0.9% 하락한 3만778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COVID-19 사태로 5G 보급률이 하향조정되나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은 지속되어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979억원(YoY +8.9%), 7502억원(YoY +9.7%)를 전망한다”며 “무선 ARPU는 올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반등이 예상되며 판매수수료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1조8200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2월 기준 LG유플러스의 5G 누적 가입자 점유율은 24.8%로 전체 무선 가입자 점유율(22.2%)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올해 마케팅 강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LG유플러스의 점유율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사업, 스마트홈사업, 기업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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