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3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고정비 절감과 체코 공장 투자 연기 등으로 매출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8800원으로 하향했다. 넥센타이어의 전일 종가는 5670원이다.
하나금융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YoY 8%/41% 감소한 4517억원/287억원(영업이익률 6.3%, YoY -3.6%p)일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순차적 확산으로 1분기에는 OE 물량이 먼저 타격을 받고 RE 물량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덜하다”고 파악했다.
또한 “1분기 전체 물량은 YoY 10% 감소했을 것이고 OE 물량은 중국/한국/북미/유럽 순으로 YoY 50%~10% 감소했고 RE 물량은 중국/유럽/한국/북미 순으로 YoY 20%~+5% 변동했다”며 “외형 축소와 함께 전년 3분기 이후 가동에 들어간 체코 공장의 감가상각비가 반영되고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YoY 3.6% 하락한 6.3%, 영업이익은 YoY 4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IFRS 연결 회계 이후 10년 만에 매출액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고정비 절감을 추진 중”이라며 “연초 올해 예상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각각 2조2000억원/9%였는데 이는 작년 2조200억원/10.3%에서 체코 공장의 가세로 외형이 증가하고 이익률은 하락(감가상각비/인건비 부담으로 체코 공장은 초기 적자)하는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가 중국/한국/유럽/북미 순으로 확산되면서 OE/RE 물량이 모두 순차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특히 넥센타이어 내 매출비중이 각각 27%/27%인 북미/유럽 지역에서 3월 이후 수요 감소와 완성차 가동중단의 여파가 발생 중이고 체코 공장의 초기 가동률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자동차용 타이어를 제조/판매/렌탈 하는 타이어부문과 운송보관 및 금형제작/수리를 하는 비타이어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있는 Global Tire기업이다.
넥센타이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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