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3월 및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1만9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3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9.5%, 중국 +67.3%, 베트남 +43.0%, 러시아 +25.9%”라며 “2월과 마찬가지로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보였고 중국 2월 매출 중 일부(약 300억 추산)가 이연됨에 따라 매출이 생각보다 양호했고 코로나19로 판촉, 에누리 등이 최소화되며 영업이익률 31%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3월 실적을 반영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437억(+8.6% y-y), 969억(+31.7% y-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6% 상회했다”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중국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된 것이 양호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코로나19로 생산 및 물류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었으나 경쟁사 대비 빠른 생산 정상화와 높은 MT(Modern trade, 현대식 채널) 채널 비중에 따라 매대 점유율이 상승해서 매출과 영업이익 5%, 17% 증가했다”며 “오리온이 전통적으로 강했던 파이, 스낵 위주로 수요가 집중된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은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7%, 29% 증가했다”며 “베트남은 전년 초코파이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및 신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24%, 98% 증가하고 러시아는 신제품 출시 및 초코파이 카테고리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32%, 11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을 제조, 가공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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