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ELS 자체헤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마진콜 및 헤징코스트가 추가적으로 소모되지 않아 2분기 실적은 경상적인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7만93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순이익은 추정 295억원과 컨센서스 37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어닝쇼크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보유 주식 평가손실 및 운용손실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운용을 포함한 PI부문의 영업수지는 당 분기 -119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고 연결로 반영되는 투자조합 및 펀드에서도 -336 억원의 손실 발생했다”며 “상품운용손익이 당 분기 -1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제외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부문에서는 모두 증익을 기록했는데 특히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405억원으로 경상적인 수준인 7~800억원 대비 70%증가, 일평균 신규계좌수가 전 분기 대비 260%증가한 8999개를 달성했다”며 “IB관련 수수료도 326억원으로 전 분기, 전년동기비 +8.8%, +81.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채무보증잔고는 1조9000억원으로 지난 4분기 2조2000억원에서 감소했으나 M&A관련 수수료가 크게 증가하며 IB는 호조세를 보였다”며 “신용잔고가 지난해 말 10조원에서 당 분기 7조원까지 감소했음에도 순이자수익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이다.
키움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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