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큰 성장 모멘텀 중 하나이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향후 6개월간 등락이 예상될 경우 보수적 대응 요구)』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슈피겐코리아의 전일 종가는 7만3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재일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휴대폰케이스 이외에도 보호필름, 무선충전기 등 휴대폰 악세서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고 있다”며 “특히 보호필름은 기존 단순 유통 판매에서 작년 1분기 사업부를 분사해 자체 개발 및 판매 중이며 블루라이트 차단 보호필름, 프라이버시 필름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웨어러블 케이스 또한 작년 4분기 사업부를 신설해 자체 개발 및 판매 중이며 갤럭시버즈+ 및 에어팟프로,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판매 호조에 따라 작년 91억원(YoY +56.9%)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170억원(YoY +86.8%)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 3,494억원(YoY +13.2%), 영업이익 499억원(YoY +13.2%)”이라며 “삼성 및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에도 불구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애플향 케이스 및 휴대폰 악세서리 판매량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작년 말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고 중국 지역을 철수시켰다”며 “이에 따라 올해 추가적인 이익률 하락은 없을 것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독립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영위하며 이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슈피겐코리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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