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0일 농심 (004370)에 대해 전년대비 국내법인 이익과 해외법인 체력 향상이 가속화 되고 있고, K-Food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32만3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6487억원(YoY +14.2%), 404억원(YoY +392.4%)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여전히 국내외 모두 ‘라면’ 매출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라면 총매출액은 YoY 11.5% 증가하고 국내 라면 점유율(금액 기준)은 전년대비 1.3%p 상승한 55%를 기록, 국내 라면 매출이 YoY 7.5%, 수출이 YoY 40%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 완화 기조까지 더해져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10.4%, 98.9% 증가할 것”이라며 “2015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이익 체력은 올해 퀀텀 점프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국내 라면 시장의 신제품 피로감 및 출혈 경쟁 완화의 가시화,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 활용을 통한 광고효과의 긍정적 영향,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인해 한국 가공식품 수출 체력의 Level-up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올해 실적 개선을 코로나19에 기인한 깜짝 실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농심은 식품, 과자류, 유지제품, 청량음료 및 향신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농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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