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아이폰 케이스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슈피겐코리아의 주가는 7만900원이다.
키움증권은 “슈피겐코리아가 자회사 슈피겐뷰티에 288억원 금전대여결정 공시를 했으며 금전 대여 총 금액은 398억원”이라며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위탁 수주로 인한 글로벌 유통업체인 아마존향 코로나19 관련 품목 약 5000만불 수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이외 타 주정부와 코로나19 관련 품목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련 품목 가파른 수요 증가를 고려 시 파트너사들의 미국 아마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슈피겐코리아의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 매출 내 애플향 비중은 2017년 45%, 2018년 47%, 지난해 5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슈피겐코리아의 큰 성장 모멘텀 중 하나”라며 “올해 4월 보급혀 모델 SE2 출시 이후 아이폰 케이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5%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상반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웨어러블 케이스는 지난해 4분기 사업부를 신설해 자체 개발 및 판매 중이며 갤럭시버즈+ 및 에어팟프로,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는 170억원(YoY +86.8%)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액세서리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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