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가전시장 상승세 진입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3만9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1조870억원(YoY +1.5%), 영업이익 470억원(YoY +3%)를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12개 점포 축소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에어컨 매출이 흑자전환하고 TV, 세탁기 등 대형가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점포 축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PM(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고마진 에어컨 높은 기저효과로 소폭 하락하지만, 인건비와 광고판촉비 절감 영향 판관비가 2%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4%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높은 삼성, LG전자 비중에 의한 제한적 가격 통제력, 높은 롯데마트 샵인샵 매장 비율에 의한 고정비 부담 등으로 자체적인 역량으로 회사 펀더멘탈을 개선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 가전 교체수요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비용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 롯데마트가 올해 15개 점포를 스크랩할 계획인데 롯데하이마트 입장에서는 비효율 점포 축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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